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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2019년 수요 전망치 하향... “사우디 감산”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21:13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21:1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19년 OPEC산 원유에 대한 글로벌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경쟁 산유국들의 산유량은 증가하는 반면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과잉공급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산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은 13일(현지시간)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OPEC 15개 회원국이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수요는 일일 평균 3205만배럴(bpd)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제시한 전망치에서 13만bpd 하향 조정한 것이다.

OPEC은 이어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증산에 합의하기 몇 주 전 사우디아라비아가 갑작스럽게 산유량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7월 OPEC 산유량은 3232만bpd로 수요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원유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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