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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OPEC에 "유가 당장 낮춰!" 압박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09:25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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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회원국, 미국이 방어해 주는데도 유가 방관…쌍방향 돼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에 유가를 낮출 조치들을 취하라고 촉구했다.

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OPEC은 현재 유가가 높은데도 상황 해결을 위해 자신들이 거의 하는 일이 없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OPEC 회원국 상당수를 거의 공짜로 방어해주고 있음에도 그들은 오히려 유가를 올리고 있다”면서 “쌍방향이 돼야 한다. 당장 가격을 낮추라!”고 강조했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격을 낮추라”고 촉구한 것은 산유국들에 유가 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한 공급 증가를 주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브렌트유는 미국 재고 감소와 독립기념일 운전자 증가 전망으로 배럴당 78달러까지 올랐고, 이날은 78달러를 넘어섰다.

지난달 말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7월부터 하루 평균 100만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고, 일주일 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200만배럴 증산에 동의했다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과 얘기를 나눴고, 이란과 베네수엘라에서의 혼란과 장애로 인해 석유 유통량 변화가 생겨 석유 가격이 높다며 사우디에 석유 200만 배럴 증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카타르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OPEC 회원국들이 미국과 오랜 외교 및 군사 관계를 자랑해왔는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쌍방” 언급은 이들 국가가 유가 진정을 위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지원을 줄일 수 있음을 애매하게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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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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