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LG상사, 감(GAM) 증산으로 석탄사업 '훨훨'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18:00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8:42

올해 600만톤 생산 목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LG상사가 인도네시아 감(GAM) 광산 생산량을 늘리며 아시아 내 석탄 주요 공급자로 한발 더 도약한다. 석탄 가격 상승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LG상사의 자원 사업 수익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LG상사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 GAM 광산 생산 목표량은 600만톤이다. 지난해 생산량인 380만톤보다 120만톤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상사의 인도네시아 GAM 광산 [사진=LG상사]

GAM은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주에 위치한 대형 석탄 광산이다. 가채매장량은 2억2000만톤으로 인도네시아 6위권에 드는 규모다. LG상사는 지난 2012년 GAM 개발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월 상업 생산을 본격 시작했다.

LG상사는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끌어올려 최대 1400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 2개, 중국 1개, 호주 1개 등 4개의 석탄 광산을 갖고 있다. 주로 인도네시아나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석탄 트레이딩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석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LG상사의 하반기 석탄 사업 수익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반구의 무더위가 진행되며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발전용 석탄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대 석탄 수입국인 중국은 폭염으로 인해 냉방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에 석탄의존도를 낮추려는 에너지정책에 따라 석탄 생산을 억제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7월 국제 유연탄 가격은 칼리만탄 항구의 본선인도가격(FOB) 기준 톤당 83.21달러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유연탄 가격인 톤당 72.34달러보다 15% 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 다른 인도네시아 석탄사업의 주요 생산거점인 MPP 광산도 생산량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MPP 광산은 2분기 우기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LG상사는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산 석탄 취급물량을 최대로 확대해 아시아 내 주요 석탄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LG상사는 올해 2분기 석탄 시황 호조에 힘입어 자원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증가한 195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LG상사가 하반기 석탄 생산량 증대로 올해 자원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