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BMW 결함 은폐 의혹’ 경찰, 고소인 조사 등 본격 수사

기사입력 : 2018년08월12일 16:07

최종수정 : 2018년08월12일 16:08

혐의 구체화 시 BMW코리아 핵심 관계자 소환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경찰이 최근 연이어 발생된 BMW 차량의 피해자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에 나선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는 13일 오후 2시 BMW 사건 관련 고소인 측에 출석을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관 받은 지 3일 만이다. 

경찰은 고소인 중 피해사실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진술할 수 있는 인물을 출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혐의가 구체화되면, 적절한 시일 내 BMW코리아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BMW 피해자 모임 회원 21명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BMW코리아 대표이사 등 8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제출했다. 

피고소인은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과 요한 에벤비클러 BMW 품질관리 수석 부사장 등 총 6명이다.

'BMW 피해자 모임'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은폐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조사만으로는 부족하다”며 “BMW 독일 본사와 BMW코리아 측이 주고받은 이메일 등을 확보해 사측의 결함은폐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BMW 차량 화재 사태가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점, 향후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다수 늘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지능범죄수사대가 집중 수사하도록 했다. 

그런가 하면, 이와 별도로 일부 BMW 소비자들이 화재 피해 소송을 제기하며 소송 규모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 BMW 화재 피해자 집단소송 카페 메인 화면. 3일 오후 2시 현재 회원수가 4000명을 넘었다. adelante@newspim.com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