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 합동연설회
500명 넘는 지지자 및 당원 모여
[대구=뉴스핌] 이지현 기자 = 12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민주당의 '불모지'라 불리는 대구를 찾아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불모지'라는 수식어가 어색할 정도로 이날 행사에는 많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모여 세 후보를 환호했다.
이날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이해찬 후보는 "당대표는 자신의 정치인생 마지막 소임"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문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이었다.
이어 연설을 한 송영길 후보는 "제가 당 대표에 출마한 이유는 세 가지다. 하나는 평화, 두번째는 경제, 세번째는 통합"이라면서 "이해찬, 김진표 후보는 이전에 기회가 있었던 만큼 제게도 기회를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김진표 후보는 대구에서도 '경제'를 강조했다. 그는 "보수 수구정당에 표를 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던 지여 경제를 집권여당 민주당이 되살려야 한다"면서 "문재인 경제와 김진표 경제는 하나다. 이제 문재인 정부 국정 설계자로서 대통령님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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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연설회에 500명이 남는 지지자 및 당원들이 참석했다. 2018.8.12 [사진=이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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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연설회에서 송영길 후보가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씨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8.12 [사진=이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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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연설회에서 김진표 후보가 연설회장에 입장하는 당원 및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8.12 [사진=이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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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연설회에 서 이해찬 후보가 연설회 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8.12 [사진=이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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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연설회에는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와 최고위원들이 참석했다. 2018.8.12 [사진=이지현기자] |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