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SK‧GS 주유소 택배 '홈픽' 인기…다음달 정식 서비스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4:04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4:19

주유소 600개 공유인프라로 활용...사회적 가치 창출
홈픽, 다음달 정식 오픈...온‧오프라인 홍보 '박차'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핵심자산인 주유소를 공유인프라로 활용, 런칭한 개인간거래(C2C) 택배서비스 '홈픽(Homepick)'이 정식서비스 시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정유업계 라이벌인 양사는 지난 6월 물류 스타트업 줌마(Zoomma)와 함께 홈픽을 런칭, 5대5 비율로 전국 약 600여개 주유소를 택배 집화 거점으로 제공키로 했다. 현재 양사는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홈픽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에너지, GS칼텍스, 스타트업 기업 줌마가 함께 런칭한 C2C 택배 서비스 '홈픽'. [사진=SK이노베이션]

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함께 런칭한 C2C 택배서비스 홈픽이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간 집화업체인 줌마가 홈픽을 활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시작하게 됐고, 홈픽 자체에 관심을 갖는 일반 고객들도 점점 늘고 있다.

픽업 서비스를 담당하는 스타트업 줌마는 지난달 25일 NS홈쇼핑과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홈픽을 활용, 반품 택배를 고객 접수 후 1시간 이내에 수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류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홈픽에 대한 일반 고객들의 호응도 뜨겁다. 지난 4월 시범서비스 런칭과 함께 오픈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8일 기준 친구 수가 8600여명을 돌파했다. 유사 스타트업 택배나 퀵서비스 등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증가세로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택배업계에서도 틈새시장으로 꼽히는 C2C 택배에 대한 서비스 특화가 고객의 니즈와 맞아 떨어져 단기간 내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홈픽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유사의 핵심자산인 주유소를 활용한 첫번째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각자의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뿐 아니라, 지면광고까지 게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SK에너지는 지난달 31일부터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 홈픽을 야구팬들에게 노출시키고 있고, 오는 20일부터는 유튜브 광고도 시작할 예정이다. 9월 초 전국단위 정식서비스 오픈 후에는 추석연휴나 주말 등 황금 시간대 영화관 스크린에도 홈픽 광고 영상을 내보낼 계획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C2C 택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개인고객 입장에서는 택배를 접수하는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컸다"며 "홈픽은 개별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단시간 내 많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픽은 이달 중순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홈픽 앱(App)을 출시할 예정이다. 앱을 활용하면 택배기사의 현 위치, 프로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과거 배송 주소록 관리도 가능해진다.

홈픽은 고객이 카카오톡, 네이버, 홈페이지, SK텔레콤 NUGU, CJ대한통운 앱 등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줌마의 피커(택배 집화기사)가 1시간 이내에 고객을 찾아가 물품을 픽업해 거점 주유소에 집화‧보관하고, 이를 CJ대한통운이 운송하는 체계로 이뤄진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6일부로 그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정식서비스는 9월 오픈 예정이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