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고만'하던 전당대회 무게감 더해
총 11명 경쟁...11일 컷오프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출마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몰렸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고문이 8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바른미래당 최고 ‘거물’로 꼽히는 손 고문이 출마를 확정지으며 ‘유력 후보가 없다’는 평이 돌던 전당대회도 본격적인 구도 싸움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손학규 상임고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손 고문의 출마 선언으로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이미 전당대회에는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의원, 현역 의원으로는 하태경, 정운천, 신용현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원외에서는 김영환 전 의원,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 허점도 전 김해시장 후보도 출마 선언했다. 이밖에 권은희 의원과 이준석 서울특별시당 노원병 당협위원장도 출마를 예고했다. 당 전국청년위원장에는 현재 김수민 의원이 단독 출마한 상태다.
한편, 바른미래당 당권을 두고 11명이 나섬에 따라 오는 11일 후보를 추리기 위한 컷오프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03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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