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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엔날레·전시 북한 작품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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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F2018, 북한 만화 영상 토크쇼 진행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으로 평화를 담다' 남북한 작품 한자리에
광주비엔날레 7개 섹션 중 북한미술전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근 국내에서 개최하는 굵직한 국제문화행사에서 북한의 문화와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대폭 늘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한반도 평화 무드의 영향이다.

앞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우리집 이야기’(2016)를 포함한 북한 영화 9편을 상영했다. 2018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8)도 발 빠르게 북한 만화 섹션을 마련했다.

북한 만화 '날개달린룡마' [사진=SICAF2018]

전시와 영화제로 구성된 SICAF2018에서는 영화제팀이 북한 애니메이션을 준비했다. 북한 애니메이션 연구에 주력한 홍주옥 박사와 북한 만화 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북한 애니메이션을 ‘상영’이 아닌 ‘토크’로 진행한 이유는 “통일부로부터 공공장소에서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한 공개상영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SICAF2018 측은 “통일부와 여러 번 조율한 결과, 시카프(SICAF) 토크에서 북한 애니메이션 정보를 전하고 유튜브에 공개된 짧은 동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공예·문화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전시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으로 평화를 담다’는 33인의 한국 무형문화재 및 명장 작가의 나전 옻칠 작품과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북한의 나전 옻칠 가구 작품을 소개한다.

북한만화 '다람쥐와 고슴도치' [사진=SICAF2018]

이 전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청와대 기획실이 한국황실문화갤러리에 의뢰해 진행됐다. 주최는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주관은 한국황실문화갤러리(최인순 관장)와 (사)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이칠용 회장)가 맡았다. 최인순 관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후 평화로 가는 길에서 공예분야도 ‘평화’라는 키워드를 안고 많은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활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2월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을 위해 통일부와 문체부와 협조해 북한 측에 고려 유물 16점 전시 제안을 요청했다. 배기동 관장은 “북한과 문화교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고민으로 기획한 전시”라며 “향후 북한 측 박물관과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만반의 준비 상황을 전했다.

최창호, 로동자, 2014, 조선화, 98x70cm [사진=광주비엔날레]

2018광주비엔날레(9월7일~11월11일)는 평화의 바람이 불기도 전인 지난해 11월, 7개의 전시와 11명의 큐레이터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북한 미술전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상상된 경계들’이란 주제 아래 7가지 섹션이 들어서고 그 안에 북한을 어젠다로 한 기획전이 만들어졌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한반도 분단과 경계의 상황을 미술로 소통하고 사회주의 사실주의 미술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한반도 평화 모드가 조성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북한 섹션은 더욱 주목받게 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조혜영 사무처장은 “현재 우리에게 남북문화교류 사업은 미션”이라며 “올해 4월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이후 다수의 문화 기관들은 남북의 문화교류에 관한 연구와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서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으로 평화를 담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18.08.07 leehs@newspim.com

확실히 1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9월2일~11월15일)에서 ‘평양전’(평양 중산층 아파트를 모델하우스로 재구성한 전시)이 열렸을 당시 북한의 핵도발 문제가 대두되면서 불만을 품은 시선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평양전은 시기상조다”, “정부의 통일외교 정책을 지켜봐야 한다. 불필요한 행사는 자제해야 한다”는 등의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문화교류 사업을 준비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7일 뉴스핌에 “올해 집행된 남북문화교류기금 예산은 없다. 내년에는 편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화 기관에 자료조사 차원에서 문화교류 의견을 묻는 과정은 거쳤다”고 귀띔했다.

추후 문체부가 이끌 남북문화교류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겨레말큰사전, 유적공동발굴, 국립중앙박물관 대고려전 유물 문화교류가 올해 추진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공연 ‘가을이 왔다’는 공연장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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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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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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