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광주비엔날레 "북한 작가 3명 초청 준비…조선화 22점 전시"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20:32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21:56

북한 작품 22점 전시…북한 사회주의 미술 조명
2018 광주비엔날레,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9월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가 북한 작가 3명에 초청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 광주비엔날레에서 문범강 큐레이터가 책임지는 북한미술 파트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North Korean Art:Paradoxical Realism)에는 북한 작가 32명이 참여한다. 이중 3명에게 조선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초청 제안서를 전달했다.

김인석, 소나기, 현재(2018)진행 미완성, 조선화, 217x433cm [사진=광주비엔날레]

이번 전시에는 대형 집체화를 포함해 북한작가 작품 22점이 전시된다. 냉전, 분단, 경계가 낳은 고립된 상황에서 발전한 북한의 사회주의의 미술을 조명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이날 뉴스핌에 "북한미술품 22점은 통일부 승인으로 반입되는 게 아니다. 북경과 워싱턴 미술관에서 받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평양 만수대창작사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북경 만수대창작사미술관 등 소장품에서 선별한 조선화 22점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6관에서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 측은 "7월 말부터 작품 22점을 항공으로 반입될 예정이며 8월 중순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6관에서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창호, 로동자, 2014, 조선화, 98x70cm [사진=광주비엔날레]

이 관계자는 "통일부에 6월에 신청해서 7월에 승인 받은 부분은 '북한주민접촉신고서' 수리이며, 북한 아티스트 3명 접촉 관련된 부분"이라며 "이는 추후 희망하는 북한 예술가 초청을 위한 기본적인 절차다"라며 다시 한번 통일부를 통한 작품 반입은 관련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문체부에서 체제 선정성 및 공개여부 검토 절차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이 되는 미술전이다. 오는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열리며 북한 작가를 비롯해 40개국 153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