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종합] 인니 롬복섬 강진 사망자 91명으로 늘어…관광객 대피 행렬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15: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상자 209명…사망자 중 해외 관광객 없어"
USGS "지진 규모 7.0에서 6.9로 수정"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 섬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1명으로 늘었다. 당초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7.0으로 발표했지만 6.9로 수정했다.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는 이같은 사망자 수를 발표하며 지진 진앙지인 롬복 북부 지역 등에서 수천개의 건물이 붕괴하고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는 정보가 들어옴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 휴향지 롬복섬을 떠나기 위해 롬복 국제공항에서 줄을 서고 있다. 롬복 섬은 이날 이른 저녁 시각 진원 10km에서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수가 91명으로 집계됐다. 지진 규모를 7.0으로 발표했던 미국지질조사국은 규모를 6.9로 수정했다. 2018.08.05 [사진= 로이터 뉴스핌]

롬복 일부 지역의 전력과 통신이 두절됐다. 인도네시아 군 측은 롬복에 보급품 등을 실은 선박을 보냈다. BNPB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중 외국인은 없었으며 부상자는 209명"이라고 밝혔다.

규모 6.9 지진이 5일 롬복을 강타한 이후 120여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여파는 이웃 발리 섬에서도 느껴졌다. BNPB는 발리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롬복에서는 지난달 29일 17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부상자를 낸 규모 6.4 지진 이후 수 일간 여진이 발생했다.

일주일 만에 두 차례의 강진이 발생하자 관광객들이 롬복을 대거 떠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해외 관광객들은 롬복을 떠나기 위해 롬복의 마타람 공항에서 긴 줄을 서고 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이 같은 관광객을 위해 항공편을 추가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BNPB는 해외 및 현지 관광객이 약 1000명이 롬복 북서쪽 해안에서 떨어진 기리섬 3곳에서 보트로 대피했다고 알렸다. 또 길리 섬에서 사망한 관광객은 없다고 덧붙였다.

롬복 섬에는 일반 관광객 외에도 일부 해외 관료들이 머물고 있었다. 지진 발생 당시 마타람에 위치한 한 호텔 10층에서 머물고 있었던 카시비스완탄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법무부 장관은 당시 방이 심하게 흔들렸고 벽에 금이 갔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민에게 롬복 여행을 연기하고, 롬복에 머물고 있는 자국 시민에게 떠날 것을 촉구했다.

호주 내무장관도 지진 당시 롬복 호텔 12층에 머물고 있었다. 피터 더튼 호주 내무장관은 호주 라디오에 지진으로 바닥에 떨어졌다며 "(그 곳에서) 빠져 나온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모두가 약간 동요했지만, 모두 괜찮다"고 말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