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김동연 "삼성, 미래 성장동력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해야"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11:34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13:0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첫 회동
청년 일자리 창출·투자 계획 등 논의

[평택=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삼성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만남은 정부 혁신성장 현장소통 간담회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동연 부총리는 "우리 경제 활력과 역동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가 정신을 어떻게 북돋울지 또 기업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정부가 모색할 게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어 한국경제가 전환점에 있다며 삼성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라며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삼성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 부총리는 "우리 경제 큰 역할을 하는 삼성이 미래 경제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평택=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8.08.06 leehs@newspim.com

김동연 부총리는 또 이재용 부회장에게 동반성장과 국민 신뢰도 제고 등도 당부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삼성이 동반성장 모범을 만들고 확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삼성 협력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삼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부총리는 "투명한 지배구조와 불공정 거래 행위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덧분였다.

끝으로 기업 경영에 애로사항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해달라고 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재용 부회장과 윤부근 부회장, 삼성 협력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는데 미래 담론을 많이 얘기했으면 한다"며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 정부도 마음을 열고 기업과 시장이 원하는 것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부근 부회장이 김동연 부총리를 포함한 정부 관계자를 환대했다.

윤부근 부회장은 "평택공장은 반도체 수출 최전선이자 혁신과 성장의 산실이라고 자부한다"며 "이곳에서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부총리를 모셔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부근 부회장은 "정부 지원과 관심 그리고 기업의 전략적 투자가 만나면 어떤 도전도 미래를 여는 기회"라며 "삼성은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혁신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연 부총리를 비롯해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에서는 이재용 부회장과 윤부근 부회장을 비롯해 노희찬 삼성전자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 관계자와 이용한 원익IPS 대표 등 삼성 협력사 대표도 참석했다.

정부와 삼성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육성 △상생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