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日, 정상회담에 반보 접근...ARF서 고노·리용호 접촉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09:15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09: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일 외상, ARF 만찬에서 만나 짧은 대화 나눠
고노 외상 “북측에 북일정상회담 개최 의사 전달”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이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지역포럼(ARF)에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 북일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전달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북한도 대화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실현에 반보 접근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에 따르면 고노 외상과 리용호 외상은 ARF 만찬장과는 별도로 각 국 외무장관이 모일 수 있도록 마련된 방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 관계자는 고노 외상이 리용호 외상에게 북일정상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지난해에 이어 짧은 시간 서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북한도 대화의 의사가 없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외상 간의 접촉에 의해 향후 정상회담의 여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경제협력 카드를 내세워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북일 평양선언에서는 납치·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고 국교정상화를 한 후 경제협력에 나설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북미 간 비핵화 교섭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고 일본을 포함한 각국이 대북 제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협력 카드를 내세워 북일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환경은 아직 정비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