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실체적 진실 밝히는 데 매진하길"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이해찬 의원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지사의 진실함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우리 당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혐의로 특검 소환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캡처 |
김 지사는 야당의 특검 도입에 우리당이 반대할 때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조사에 성실히 응하여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했다"면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애초 특검을 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었다. 검찰조사로도 충분히 사실관계를 밝힐 수 있었지만 민주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루킹 특검은 오직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매진하고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정치특검의 오명을 쓰지 않기 바란다"며 "김 지사가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는만큼 야당도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정치공세를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는 김 지사를 오랜 기간 지켜보고 함께 당 생활을 해왔다. 누구보다 곧고 선한 마음으로 정치하는 공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허익범 특검팀의 김 지사 소환조사는 6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