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카페 종합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235억 2천만원, 영업이익 17억 3천만원, 당기순이익 15억 3천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0%, 17.9% 감소했다.
개인카페 및 스타벅스를 비롯한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SPC향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마련한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젤라또, 커피, 티베이스 등 신제품들이 본격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신사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 설비 증설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 및 신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이 작용하며 이익은 하락했다.
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유례없는 폭염에 여름특수는 사라지고 오히려 매출이 정체되는 ‘폭염의 역설’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커피/디저트 관련 사업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가 본격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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