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조현준 회장, 이웃에 쌀‧과일 전달..."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02일 09:47

최종수정 : 2018년08월02일 09:49

무더위 지친 취약계층 방문...'경제활성화 기여' 약속
효성, 매년 '사랑의 쌀' 1000포대 이상 전달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기업인으로서 경영과 투자에 매진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 1일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취약계층 이웃을 방문, 사랑의 쌀을 전달하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조 회장은 이웃들과 수박을 나눠 먹으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라는 응원도 건넸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의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시원한 수박과 농촌 판로 지원을 위해 함안에서 구입한 쌀을 전달한 뒤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효성]

2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효성나눔봉사단 20여명은 전날 서울 성산동 임대아파트 등 마포구 이웃 500세대를 돌며 쌀 1만㎏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이날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 만에 최고기온을 경신한 날이다.

이날 조 회장과 만난 한 마포구 주민은 "유례없이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져 지쳐 있었는데, 효성의 작은 도움이 여름을 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13년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 매년 1000포대 이상의 '사랑의 쌀'을 전달해왔다. 누적량은 이미 1만5000포대를 넘어섰다.

이를 위해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지난 2011년부터 사랑의 쌀을 지속적으로 구입해오고 있다. '사랑의 쌀' 전달은 자매마을과의 상생은 물론, 마포구 이웃들에게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조 회장은 평소에도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 생계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선 효성은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이 속한 지역 사회와 협력해 김장김치와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재단 후원과 어린이 과학교실을 운영해 미래 세대 육성에도 앞장 서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해 재활용품 판매점인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매년 초 신입사원들이 입사하면 첫 사회생활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도록 이끄는 등 효성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승격자들의 교육프로그램에 반드시 봉사활동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효성나눔봉사단을 설립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