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해외 생산 제품 신규 입점 중단
100% 국내 생산 중소벤처 상품으로 소비자 찾아가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공영홈쇼핑이 앞으로 국내 생산 제품만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시대’를 선언했다.
공영홈쇼핑은 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3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생산·제조한 제품만을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은 ▲국내 생산 제품만 판매 ▲우수 제품의 명품화 ▲스타트업 제품 판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앞으로 공영홈쇼핑은 기존 판매 및 발주 상품을 제외한 신규 해외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 기존에는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해외 주문자상표부착방식 상품 판매가 허용됐으나, 이달부터는 이미 입점해 판매되는 상품을 제외하고는 중단된다.
기존 상품도 협력사와의 협의로 재고 소진 시 판매 중단 예정이다. 현재 전체 판매 상품 가운데 20%가량이 해외 주문자상표부착방식 상품이다.
이번 결정은 공장 해외 이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내에서 생산하고자 하나 시설을 찾을 수 없는 ‘공장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3주년 기념사에서 “국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이들의 판로 개척을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공영홈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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