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신약 고속탐색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개발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19:10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20:14

기초과학지원硏 연구성과...“신약탐색 빨라진다”
분석화학 분야 저명 ‘Lab on a Chip’ 誌 게재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고속 약물 스크리닝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이 개발돼 신약후보물질 발굴 연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이광식)에 따르면 KBSI 바이오융합분석본부 김정아 박사팀은 고려대 정석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활성 및 약물 스크리닝을 위한 분석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논문명 ‘Hydrogel-incorporating unit in a well: 3D cell culture for high-throughput analysis’)는 분석화학 분야 세계 권위지인 '랩온어칩(Lab on a Chip)' 7월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시료가 주입 된 웰플레이트 2018.07.31 [자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약물 스크리닝’이란 신약 개발 전체 과정 중에서 신약 후보물질이 될 수 있는 합성 화합물 또는 천연물 등에 대해 약리 활성 및 독성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세포배양실험 및 분석에 흔히 사용되는 웰플레이트에 접합할 수 있는 젤(Gel) 유닛(Unit)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세포배양시료를 균일한 두께로 정확하게 웰플레이트에 주입, 3차원으로 배양된 고품질의 세포 시료를 만들었다.

젤 유닛은 또한 3차원 미세 패턴 구조를 지녀 세포배양시료가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주변부에 다른 세포를 배양하며 물질 교환을 할 수 있는 오픈 형태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개발한 웰플레이트에 치매유발물질(베타아밀로드 전구물질)이 지나치게 발현된 신경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했다. 이후 연구진은 다양한 생화학적 실험법 및 약물테스트 실험을 적용, 이 플랫폼이 약물탐색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기존에 개발된 3차원 세포 배양 장치들은 형태나 구조상 첨단 고속 자동화 스크리닝 장비(HCS)를 이용하기 어려워 3차원 세포 배양법이 신약 탐색과 발굴에 더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이러한 고속 스크리닝 장비에 호환 가능한 형태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이종 세포와의 혼합배양에도 유리하다. 따라서 세포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메커니즘을 밝히는 기초응용 연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문 교신저자 김정아(왼쪽) 박사와 주저자 유영준(오른쪽) 연구원 2018.07.31 [자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정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이 약물 스크리닝을 위한 분석도구로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플랫폼을 이용한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상용화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