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협업...상품개발부터 상세정보 디자인, 판매까지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우체국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지원센터)가 지방자치단체, 외부 쇼핑몰과 협력해 지역의 특산물과 공산품을 발굴하고 상품 상세정보 무료 제작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이런 사업 내용으로 EC지원센터를 확대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EC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약 700여 업체, 2800여 상품의 상세 페이지 제작을 무료로 지원해 왔다.
30일 열린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공기관 R&R(Role & Responsibility) 재정립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이사장 김태의, 우체국금융개발원장 박백수, 우정사업본부장 강성주, 우체국물류지원단이사장 김병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임정수, 우체국시설관리단이사장 박윤현 2018.07.30 [사진제공: 우정사업본부] |
이번에 확대 오픈한 EC지원센터는 앞으로 전국 우체국과 지자체가 협업해 우체국쇼핑 신규 상품을 발굴하고 상품 상세정보 디자인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지원예산 확보, 외부 쇼핑몰 상품 등록과 판매 지원 서비스 등도 제공하게 된다.
상품 입점·판매 등 농어민,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상품 판로확대 마케팅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도 EC지원센터로 문의(☎ 042-538-8901)하면 언제든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배재대, 목원대 등과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전자상거래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작은 전자상거래 사관학교’로서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EC지원센터는 단순히 상세정보 제작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전자상거래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우체국의 전자상거래 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