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남 남해군에서 밭일을 하던 A씨(80·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B씨(72)가 발견에 경찰에 신고했다.
이웃 주민 B씨는 점심을 같이 하기 위해 A씨 집을 찾았다가 인근 밭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부터 뇌졸중, 당뇨, 고혈압 치료 등으로 거동이 불편했으며, 이날 주거지 옆 밭에서 콩을 수확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하루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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