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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확대...사망자 6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18년07월29일 15:05

최종수정 : 2018년07월29일 15:05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지역 언론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20여 지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소방대원을 포함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큰 북부 레딩 지역에서는 지난 23일 화재 발생 후 지금까지도 산불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3만2000헥타르의 산림과 500여 채의 건물이 불에 탔다.

현지 경찰은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어 앞으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산불이 자주 발생하지만, 올해에는 기록적인 폭염에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산불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레딩 지역에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주택가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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