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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롯데·신라’ 2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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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놓고 업계 1·2위인 롯데와 신라면세점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관세청은 특허심사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내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DF2(주류·담배) 구역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참가한 롯데·신라·신세계·두산 등 4개 업체 중 최종 복수후보로 롯데와 신라면세점을 선정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각 업체의 제안서(80%)와 영업요율(20%)을 토대로 상위 2개 업체를 압축해 관세청에 통보했다. 100점 만점에 신라가 94점, 롯데가 92점으로 각각 복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대상은 시티플러스면세점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조기 철수한 DF2(주류·담배) 구역이다. 면적은 773.4㎡(221평) 규모로, 시티플러스가 지난해 이 구역에서 거둔 매출액은 497억원 수준이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이보다 많은 608억원으로 추산된다.

규모는 작지만 최근 사업자 간의 점유율 격차가 줄어든 데다, 임대료 부담이 덜한 영업요율 산정방식이 적용된 만큼, 면세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찰전에서 후발주자인 신세계면세점에 밀린 롯데와 신라는 어느 정도 자존심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신라면세점과 최종 경쟁을 펼치게 된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T1 부분철수에 따른 시장점유율 감소를 조금이나마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기준 국내 면세시장의 41.9%을 차지하던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사업권 반납으로 점유율이 35.9%까지 하락하며 신라면세점과 격차가 6%p까지 좁혀졌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는 공항면세점 사업자 중에 주류·담배 품목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시티플러스 이전에 김포공항에서 주류·담배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역시 신세계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라도 이번 입찰전 승리가 절실해졌다. 인천공항 최종 입찰전에서 승리하며 면세점 빅3로 떠오른 신세계는 최근 강남점까지 오픈하며 신라면세점을 턱 밑까지 추격하는 양상이다.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사업자라는 전문성과 면세점 운영 중 중도 해지한 이력이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3대 주요 공항 운영경험은 물론 가장 최근 한국공항공사가 실시한 제주국제공항에서의 좋은 평가가 밑거름이 된 거 같다”며 “관세청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3층 출국장에 위치한 입찰 대상 구역[사진=한국공항공사]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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