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64세의 불가리아인 얀 페트코프(Yane Petkov)가 팔다리를 묶은 채 자루에 들어가 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호에서 3km 이상 수영을 하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했다고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얀 페트코프는 5년 전 빼앗긴 기록을 설욕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팔다리 묶고 호수 건너기'에 도전했다.
자루에 들어가 수영하고 있는 얀 페트코프.[사진=로이터 뉴스핌] |
페트코프는 팔다리를 묶은 채 자루에 들어가 허리힘 만으로 마케도니아 오흐리드호에서 3380m를 가로질렀다. 그는 지난 2013년 인도양에서 3071m를 수영한 어부 고팔 칼비(Gopal Kharvi)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
페트코프는 5년 전 59세의 나이로 2시간45분 동안 2030m를 수영해 기네스 기록을 공인받았으나, 칼비에게 기록을 뺏겼다. 페트코프는 당시에도 자루에 들어갔지만, 칼비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영했다.
페트포크는 이번 도전에서 애초 계획했던 3.5km 거리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기네스 기록 위원 참관하에 새로운 기록을 인정받으며 빼앗긴 기록을 되찾았다.
자루에 들어가 수영할 준비를 하고 있는 얀 페트코프.[사진=로이터 뉴스핌] |
자루에 들어가 수영할 준비를 하고 있는 얀 페트코프.[사진=로이터 뉴스핌] |
수영하고 있는 얀 페트코프를 향해 응원을 보내는 사람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수영을 마치고 도움을 받아 물 밖으로 나오는 얀 페트코프.[사진=로이터 뉴스핌] |
yjchoi753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