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소강상태의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가 다시 진행"
김태년 "적대관계에서 공존관계로의 전환 이뤄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은 판문점 정전 협정 체결한지 65주년"이라며 "북미 관계에 다시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 해체에 이어 평양 인근 ICBM 조립시설도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동안 소강상태이던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가 다시 진행되면서 북미 대화에도 탄력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전협정 종식이란 반가운 소식도 멀지 않았다는 기대를 가져본다"며 "국회도 남북특위 구성을 결의하는데 초당적 힘을 모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26 kilroy023@newspim.com |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종전선언의 의미는 첫째, 비핵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안전보장 조치 제공은 비핵화로의 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둘째, 종전선언은 평화체제 논의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계기로 실질적인 신뢰 구축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셋째 종전선언은 북미간 관계 정상화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적대관계에서 공존관계로의 전환 이뤄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달 초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이 열리는데 남북미중 외교 장관이 한 자리에 모인다"며 "이런 계기를 적극 활용해 종전선언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 더 많은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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