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윤석헌 "강도 높은 쇄신...금융감독역량 강화에 총력"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0:02

"가계부채 체계적 관리·DSR제도 정착 힘쓰겠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5일 국회에 출석해 “금감원의 인사·조직·예산 등 내부경영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자기쇄신을 통해 금융감독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23일 저녁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윤상헌 금융감독원장(왼쪽)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윤 원장이 취임 후 처음 은행장들을 만나는 자리로 은행연합회 소속 22개 은행 및 금융기관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2018.07.23 deepblue@newspim.com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금융안정 확보, 금융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등 국민과 법률이 금융감독원에게 부여한 금융감독 소임(所任)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장인 저를 포함해 모든 금융감독원 임직원은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현재 금융시스템 상황에 대해 “그간 누적된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국가경제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고 중소기업 등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의 자금중개 기능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금융회사의 단기성과 중심 경영, 부실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등으로 소비자피해를 야기하는 금융사고와 불건전 영업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원장은 우선 “금융 부문의 리스크를 체계적·종합적으로 감시·감독하겠다”며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미·중 간 무역갈등 고조 등 대외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밀착 모니터링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월 말 현재 1468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대해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차주의 상환능력을 반영하는 DSR제도의 정착에도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사의 건전경영을 위해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CEO 선임절차 개선 등에 초점을 두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금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금융회사 내부통제 혁신 T/F’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대출금리 조작 사태에 대해선 “대출금리 결정체계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설계되고 또 운영되도록 감독·검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대출금리 모범규준 개정 등을 통해 금리 산정체계 개선을 촉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원장은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금융감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중 7개 금융그룹의 모범규준 이행실태와 IFRS17 도입에 따른 보험사의 자본확충 부담 증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사의 보안대책의 실효성을 중점 점검하고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P2P 대출시장에 대한 감시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rpl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