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긴급대책회의 이어 추가대책 논의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 사고수습 긴급 지시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 '급파'…비상대책반 가동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지난 24일 긴급대책회의를 연 정부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추가대책을 논의한다. 아시아·중동을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도 ‘현지 구조·사고수습 지원을 긴급 지시하는 등 비상대책반이 가동에 들어갔다.
2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홍남기 국조실장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추가 대책회의를 연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뉴스핌 DB] |
앞선 24일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차례 연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사고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우선 한국 정부는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하는 등 비상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정부 차원의 상황 점검과 대응을 위해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고 외교부 차관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차관, SK건설, 서부발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사고대책회의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관계기관과 SK건설 및 서부발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사고대책회의’도 구성했다.
국조실 관계자는 “정부는 25일 오전 10시 ‘관계기관 사고대책회의’를 개최해 보다 상세한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추가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지 구조 및 사고수습 지원을 위해 SK 건설 등 사업시행 주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며 “외교부,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 및 현지 진출 관련 기관과 기업들은 현지구조, 사고수습 및 대책 관련 라오스 측과 협력체계를 갖춰 긴밀히 협력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