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무역전쟁 우려에 유로존 민간경기 확장세 둔화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20:40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5:43

유로존 PMI, 3월 GDP 0.4% 성장 예고
종합 PMI, 예상 하회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의 무역전쟁 우려와 세계 경제성장세 둔화 전망에 유로존 민간경기 확장세가 예상보다 큰 폭 둔화됐다.

다만 유로존 경제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견조한 양상을 보여 유럽중앙은행(ECB)의 출구전략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IHS 마르키트는 7월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4.3으로 6월 확정치인 54.9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폴 전망치인 54.8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PMI는 50을 기점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 확장,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가리킨다.

IHS 마르키트는 PMI 추이로 보아 유로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주 실시된 로이터폴에서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치 0.5%보다 낮은 수준이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제시카 힌즈는 “7월 유로존 PMI는 다소 실망스럽지만 여전히 공고한 경제성장률을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속도는 극도로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CB는 테이퍼링을 거쳐 올 연말까지 2조6000억유로(약 3448조5360억원)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되 내년 여름까지 현행 사상최저금리를 유지한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국가별로 독일의 7월 민간경기는 예상보다 가파른 확장세를 보인 반면 프랑스 민간경기 성장세는 예상보다 큰 폭 둔화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