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빈소 방문한 문희상 의장…20여분간 조문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방문했다.
문 의장은 이날 20여분간의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엄청난 충격"이라면서 "노회찬 의원은 항상 시대를 선구했고 진보정치의 상징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본질이 못가진자, 없는자, 슬픈자, 억압받는자 편에 늘 서야 한다고 생각했던 정의로운 사람이었다"면서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흔쾌히 가족장을 허락해주신데 대해 감사믈씀을 드리며, 국회장으로 엄숙히 영결식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마련됐다. 2018.07.23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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