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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정빈 에셋원운용 "공모주 선방 비결? '리스크' 줄이고 '강점' 구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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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됐거나 새로운 산업군에서 종목 발굴 ‘우선’
기획력 더해 신규 공모주 펀드 꾸준히 선보일 것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IPO(공모주)펀드 7.5%, 공모형 코스닥벤처펀드 5.07%. 에셋원자산운용의 최근 1년(지난 20일 기준) 공모주 펀드 성적표다.

박정빈 에셋원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지난 2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IPO 펀드의 수익률을 내기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며 “이를 감안하면 선방한 수익률”이라고 자평했다.

같은 기간 주요 공모주 펀드 34개 중 수익률이 7%를 넘는 상품은 6개뿐이다. 여기에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에셋원자산운용을 제외하고 전부 마이너스다. 설정액이 가장 큰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지난 4월 출시 이후)은 –3.37%로 가장 부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입한 상품으로 알려진 ‘브레인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 펀드도 –1.84%. 하나UBS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증권투자신탁도 –1.4%로 손실구간에 있다.

공모주 펀드는 통상 자산의 90%를 채권과 현금성 자산에 투자하고, 10%를 공모주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박 팀장은 “구조가 아주 단순하다”며 “하지만 과거에 비해 공모주 물량을 확보하기가 까다로워져 수익이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박정빈 에셋원자산운용 주식운용팀 팀장

그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서 2016년까지만 해도 공모주 펀드 수익률은 연 20%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3~4% 수준에 머문다. 최근 몇 년 사이 전문사모운용사들이 우후죽순 생겨 IPO에 참여하는 기관도 크게 늘면서 경쟁률은 높아지고 수익성은 떨어졌다. 과거 공모주 청약 경쟁률도 100대1 혹은 150대 1이었다면 요즘은 700대1에서 800대1 수준으로 높아졌다. 여기에 지난 4월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되면서 IPO물량을 배정받기가 더 치열해졌다는 전언이다.

박 팀장은 “IPO펀드가 또 한번 경쟁에 노출됐다”며 “IPO 공모물량 50% 범위에서 물량을 배정받았지만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되면서 지금은 비율이 20%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대내외적인 상황 역시 펀드 수익률을 내는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3개월간 즉 2분기부터 증시가 좋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은 이번 달은 물론 다음 달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북미 관세전쟁과 더불어 위안화 약세로 아시아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데 우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문제와 네이처셀 대표이사 구속 같은 이슈로 국내에서도 호재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팀장은 “IPO펀드는 운용 스킴이 거의 동일해 차별화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만 리스크를 줄이고 강점을 살려 구조화시키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가령 소외됐지만 수익 낼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식이다.

또 전통산업군보다 새로운 산업군에 속한 종목을 우선 발굴한다. 전통 산업군에 속한 종목은 업계에서 리딩컴퍼니라기보다 3~4위에 속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1~2위 업체가 이미 상장돼 있어 장기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진출 이슈가 있다면 더욱 가능성 있는 종목이라고 했다. 일례로 최근 상장했거나 상장이 목전인 기업 가운데 에스에스알, 카페24, 케어랩스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박 팀장은 “대부분 매너저가 운용을 잘하지만 모든 매너저가 관리, 기획까지 잘하지는 못한다”며 “우리는 여기에 기획력을 더해 좋은 공모 상품을 시장에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공모주 펀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종합운용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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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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