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상반기 양식 수산물 생산 동향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대표적인 횟감인 우럭과 광어(넙치)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반면 생산량 증가로 전복과 김 값은 떨어졌다.
2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양식 수산물 생산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우럭 1㎏ 도매 가격은 1만37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063원 )과 비교해 14.5% 올랐다. 광어는 지난달 1㎏ 도매 가격이 1만5175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3% 상승했다.
해수부는 "우럭은 출하량 감소에도 수요 감소로 산지 가격이 전월대비 떨어졌다"면서도 "수요에 비해 출하가 많았던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모든 지역, 모든 크기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료=해수부] |
반면 전복과 김 가격은 떨어졌다. 전복 1㎏당 도매 가격은 지난 6월 3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원)과 비교해 15% 떨어졌다. 김 1속당 도매가는 지난해 6월 6096원에서 올해 6월 4940원으로 19% 내렸다.
한편 올해 상반기 양식 수산물 생산량은 157만3000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5.5% 줄었다. 이 기간 미역 생산은 19.3% 줄었다. 다시마와 톳 생산도 각각 1.4%, 24.6% 줄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