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풍림산업 품에 안는 대명건설..'루첸' 브랜드 아파트 짓는 주택건설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택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인수 후 사명 정해지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전통의 주택사업 건설사 풍림산업을 품에 안을 대명종합건설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명종합건설은 창립 50주년이 임박한 주택사업에 주력하는 중견 건설사다. 리조트 운영사인 대명리조트와는 다른 회사다. 합병 후 사명과 BI 변경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풍림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명종합건설은 토목, 건축공사, 주택건설 및 분양 사업에 주력하는 중견 건설회사다.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파트 브랜드로는 '루첸(Luccen)'을 쓴다. 루첸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에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대명루첸아파트(611가구)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명루첸아파트(114가구)가 있다. 

[사진=대명종합건설 홈페이지]

지난 1971년 3월 2일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대명주택'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1987년 9월 1일 '대명종합건설'로 사명이 바뀌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본사가 있다.

대명종합건설 창업주는 지승동 대명루첸 회장이다. 지 회장은 1971년 3월 대명을 설립한 후 1978년 9월 태신개발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주식회사 대명종합건설이라는 법인이 설립된 것은 1992년 1월이다.

대명종합건설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지양하고 주택건설에 매진해왔다. 2006년 1월 루첸 브랜드를 특허출원했다. 이어 2008년 서울 성북구 장위동 대명루첸아파트를 지었다. 2009년 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명루첸아파트를 완공했다.

이 밖에 강남 랜드마크타워, 제기역 랜드마크타워, 하남 강변타운은 모두 대명종합건설이 지은 건물이다.

대명종합건설은 지난 2007년에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을 키웠다. 하지만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났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출도 계속 감소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매출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매출액 751억원으로 전년대비 7배 넘게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집계되며 적자를 벗어났다.

지난해엔 매출액이 1987억원을 넘어서면서 최근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약 364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도의 약 3배로 증가했다.

영업현금흐름도 2016년 마이너스(-)164억원에서 작년 609억으로 집계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3.62%에서 18.33%로 4.71%포인트(p) 상승했다.

대명종합건설은 풍림산업 인수를 통해 주택사업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풍림산업 아파트 브랜드 아이원 [사진=풍림산업 홈페이지]

풍림산업은 1954년 설립 후 토목, 건축, 플랜트, 아파트를 비롯한 건설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건설업체다. 대전지하철과 서해안고속도로를 풍림산업이 건설했다.

하지만 풍림산업은 유동성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았다. 지난 2월 27일 서울회생법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풍림산업은 법정관리인 체제로 재전환됐다.

대명종합건설 관계자는 "(풍림산업을 인수한 후) 사명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수 목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