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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역할 찾는 이해찬, 당 대표 출마하나...친문 후보들 '촉각'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16:45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16:45

김진표·송영길·최재성 등 '친문' 교통정리 없이 '출사표'
후보들, '7선 이해찬' 출마해도 예비경선서 승자 가릴 듯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7선 의원으로 '큰 어른'인 이해찬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 측은 "시점은 중요하지 않다"며 "당 대표로서 어떤 사명을 가지고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후보 등록 마감일(21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 안팎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당대표 선거 '5파전'..."단일화? 예비경선 간다"

민주당 내에선 당초 '친문(親文)' 후보 간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김진표·최재성 후보가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사실상 '예비경선'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19일 현재 박범계·김진표·송영길·김두관·최재성 의원 등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모든 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다는 게 교통정리가 잘 안됐다는 소리 아니냐"며 "후보 등록 기간에 단일화나 일부 조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부 후보가 '컷오프(예비경선)' 단계에서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후보들 사이에서도 단일화에 대해 온도 차가 존재한다. 일부는 단일화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전반적으로 예비경선에서 겨뤄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박범계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출마를 선언하며 "단일화는 대상이 되는 분들에게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그 외의 분들에겐 소외를 낳는다. 그건 분열의 정치"라고 지적하면서도 "저를 위한 단일화가 아니라 만약 필요하다면 여러 지표를 보고 단일화를 결단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16 yooksa@newspim.com

20~21일 후보등록, 이해찬 출마 임박 

김진표 후보 또한 "대화의 여지는 남겨 놓는다"고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후보 간)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아마 개별적으로 출마해서 '컷오프' 투표로 정리되면 그것으로 단일화가 될 것"이라며 경선 전 단일화는 없음을 시사했다.

최재성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진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존경하는 선배지만 영광스러운 경쟁을 하겠다"며 "선배 정치인들의 탁월한 능력과 경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걸맞는 일이고 혁신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선배 세대와의 영광스러운 경쟁도 필요하지 않냐"고 완주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도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썩 바람직하지 않다"며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예비경선(컷오프)은 26일 실시되며 당 대표 3인, 최고위원 후보 8인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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