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20일,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 세단 ‘클래리티 PHEV’를 선보인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외부 충전(플러그인)을 통해 엔진과 전기모터를 병행해 구동(하이브리드)하는 차량이다.
1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번에 혼다가 첫 선을 보이는 ‘클래리티 PHEV’는 한번 충전으로 114.6km를 달릴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충분히 주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혼다는 차량의 전동화 기술이나 충전소 인프라 등이 진전됨에 따라 PHV 등 친환경 자동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클래리티의 경우 충전소 등에서 급속 충전을 할 경우 약 30분이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혼다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토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가 선점하고 있던 일본 내 PHV 시장의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클래리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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