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지지율 61.7%...취임 후 최대 낙폭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15:02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15:02

리얼미터 여론조사, 지지율 6.4%포인트 내린 61.7%
더불어민주당도 3.8%포인트 하락한 41.8%, 한국당 19.5%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경제 문제에 최저임금 인상 논란이 더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최대 지지율 낙폭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주간집계 대비 6.4%포인트 내린 61.7%를 기록해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지지율은 가상화폐와 남북 단일팀 논란으로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했던 올 1월 4주차의 60.8%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하락 폭은 취임 후 가장 컸다. 이전까지의 최고 하락 폭은 인사 논란(안현호 일자리수석 내정 철회)이 본격화되었던 작년 5월 5주차의 6.0%포인트였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던 16일(월)에는 63.8%로 내린 데 이어, 최저임금 논란이 지속되었던 17일(화)에도 62.1%로 하락했고, 드루킹 특검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8일에는 62.5%로 약세가 이어졌다. 부정 평가는 6.1%포인트 오른 32.3%였고, ‘모름/무응답’은 0.3% 포인트 중가한 6.0%.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자영업(▼12.2%p, 긍정 48.7% vs 부정 45.3%)에서 모든 직군 중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지역별로는 6월 1주차부터 7주째 하락세가 지속된 부산·경남·울산(▼12.3%p, 45.5% vs 43.3%), 연령별로는 50대(▼11.0%p, 54.3% vs 39.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7.7%p, 61.0% vs 34.3%)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크게 하락했다.

여권인 더불어민주당도 3.8%포인트 하락한 41.8%로 5주 째 하락했다. 작년 4월 4주차의 39.6% 이후 1년 2개월 여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더욱이 민주당은 부산·경남·울산에서 ‘국정농단’ 촛불집회 시작 즈음인 2016년 11월 1주차(새 30.1%, 민 25.5%)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한국당에 뒤졌다. 민주당은 부·울·경에서 9.4%포인트 하락한 31.2%였고, 자유한국당은 13.4%포인트 상승한 36.6%였다.

자유한국당은 2.5%포인트 상승한 19.5%로 다시 20%선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11.4%포인트 하락한 10.2%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상승한 8.0%, 민주평화당도 0.9%포인트 오른 3.5%였다. 무당층은 1.2%포인트 증가한 15.4%이었다.

리얼미터 주중집계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된 것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