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세에도 71%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4:14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4:14

북미정상회담 이후 관심 한반도 평화→경제 원인
민주당도 1%포인트 하락한 51%, 한국당 10%·정의당 9%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지만 71%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북미정상회담 이후 관심이 한반도 평화에서 경제 분야로 넘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국정수행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7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18%,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8%/14%, 30대 82%/11%, 40대 73%/16%, 50대 73%/18%, 60대 이상 56%/27%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5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42%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1%가 긍정, 51%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북한과의 대화 재개'(20%), '대북 정책/안보'(16%), '외교 잘함'(12%),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4%),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3%)를 들었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2%),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최저임금 인상'(9%), '세금 인상', '난민 문제'(이상 4%), '과도한 복지',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북핵/안보'(이상 3%) 등을 지적했다. 경제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향후 뇌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1%로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지만, 과반이 넘는 압도적 지지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2%,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9%였고, 바른미래당이 1%포인트 상승한 6%, 민주평화당 1%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대구·경북(30%)에서 가장 많았고 광주·전라(13%)에서 가장 적었다.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42%)을 고려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층(31%)에 더 가깝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