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와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낭독뮤지컬 형태
8월25일부터 9월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살리에르'가 HJ 낭독뮤지컬 세 번째 시리즈로 무대에 오르며 새로워진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HJ컬쳐] |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원작으로, 모차르트가 아닌 살리에르에게 초점을 맞춰 그의 고민과 갈등 등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2014년 초연 후 2016년에는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기도 했다.
초연부터 '살리에르' 역을 맡았던 정상윤이 다시 돌아오며, '모차르트' 역으로 무대에 섰던 박유덕이 이번 공연에서는 '살리에르'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살리에르에게 나타난 정체 모를 인물 '젤라스' 역은 박정원이 원캐스트로 연기한다. '모차르트' 역에는 강찬과 황민수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HJ컬쳐는 "화려한 무대 속에서 선보였던 '살리에르'가 낭독뮤지컬로 돌아오며서 온전히 배우의 연기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연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살리에르의 열망과 절망 그리고 음악적인 고뇌에 초점을 맞추어 더욱 깊이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J 낭독뮤지컬 시리즈는 리딩 공연의 형태가 아닌 낭독뮤지컬이라는 새로운 공연 형태를 제시한다. 대극장에서 사랑 받았던 작품을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이며, 작품 속 캐릭터와 음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기존 공연의 뒷이야기, 숨겨진 이야기를 작품 속에 녹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오는 8월25일부터 9월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공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