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연준 의장 발언에 세계증시, 달러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18:19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18:19

연준 파월 의장,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고수하며 달러 상승
금값 1년 만에 최저, 원유 재고 증가에 유가 하락
영국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파운드 하락
엔화 하락에 힘입어 일본 닛케이지수 1개월래 고점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내놓고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 세계증시와 미달러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인 2600포인트를 넘어섰으며, 이러한 상승 흐름이 이날 유럽증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파운드가 계속 하락하자 수출주가 포진해 있는 영국 FTSE 지수가 0.5% 가량 상승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EU가 수입차 관세에 대해 합의를 이룰 것이란 기대감에 독일 자동차주가 많이 포함된 DAX 지수가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아시아 시장에서는 엔화가 하락하며 일본 닛케이 지수가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1%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17일(현지시각) 미 상원은행위원회의 증언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는 한편 글로벌 무역 리스크가 금리 전망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스테판 쿠프만 라보뱅크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오는 9월과 12월에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미국 기업들이 아직 무역전쟁의 피해를 받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지 않으며 감세 정책에 따른 순익 개선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2분기 순익이 평균 21.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일 전망치인 20.7% 증가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지금까지 S&P500지수 상장기업 중 39개 기업이 어닝을 발표한 가운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비율이 84.6%에 달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0.22%, S&P500지수는 0.4%, 나스닥지수는 0.63% 각각 상승 마감했다.

JP모간은 “S&P500지수가 올해 내내 갇혀 있던 2800선을 드디어 뚫고 올라가, 향후 수 주 간 세계증시의 상승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500지수의 다음 저항선은 지난 1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 2872포인트다.

미국 S&P500 지수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근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미달러가 동반 상승했다. 달러/엔은 113.07엔으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가 상승하며 유로가 하락하고 있으며, 파운드도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하락하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이 오락가락하면서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메이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EU와의 완전한 단절)파들이 제시한 수정 관세법안을 수용하면서 16일 이 법안이 근소한 표차로 하원을 통과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EU 탈퇴 이후에도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 브렉시트를 지지한 바 있다.

마크 카니 영국 영란은행 총재는 EU와 향후 무역 관계에 대한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no-deal) 브렉시트 시 경제적 여파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계획을 수정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달러 상승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으로 금값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일시 온스당 1223.78달러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올해 들어 5% 이상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도 하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