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블랙록 관심” 보도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02:33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02:3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 연구를 위한 워킹그룹을 결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4.19% 오른 6614.92달러를 기록 중이다.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블록체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며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핑크 회장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매체 런던 파이낸셜 뉴스는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블랙록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연구하기 위한 팀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블랙록이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블랙록의 워킹그룹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경쟁사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록의 대변인은 경제전문매체 CNBC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다른 금융기관들처럼 블랙록은 블록체인에 대해 다양한 부문의 직원으로 구성돼 주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모이는 워킹그룹이 있다”면서 “우리는 수년간 블록체인 기술을 들여다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CNBC는 블랙록의 워킹그룹이 새로운 조직이 아닌 2015년부터 존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많이 관여할수록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은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스티브 코헨의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Cohen Private Ventures)가 암호화폐 투자 전문 펀드인 ‘오토노머스 파트너스’(Autonomous Partners)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핑크 CEO가 비트코인을 ‘자금 세탁 지수’(index of money laundering)라며 비관한 데 이어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