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톰 크루즈 "관객들과 영원히 함께할 것"…'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기자회견

기사입력 : 2018년07월16일 16:52

최종수정 : 2018년07월16일 16:52

톰 크루즈·헨리 카빌·사이먼 페그 등 내한…25일 개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여러분만 즐겁게 볼 수 있으면 된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미션 임파서블’의 여섯 번째 이야기로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헨리 카빌(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16 deepblue@newspim.com

환한 미소로 손 인사를 건넨 톰 크루즈는 “영화를 개봉하게 돼서, 이렇게 (한국에) 오게 돼서 정말 기쁘다. 환대해줘서 감사하다. 한국에는 우리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팬이 있다. 동료와 함께 와서 더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오게 될 거라 생각한다”며 9번째 내한 소감을 밝혔다. 

톰 크루즈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타이틀롤 에단 헌트를 열연했다. 관객의 시선을 앗아갔던 고난도 액션 연기도 여전하다. 특히 그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속 액션 연기를 위해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거친 몸싸움은 물론, 헬기 조종, 헤일로 점프 등도 직접 소화했다. 

대역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톰 크루즈는 “여러분을 위해서”라며 “나는 여러분이 즐겁게 봤으면 한다. 그래서 현실감 있는 액션을 추구한다.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리얼한 액션의 감동이 가장 크다. 관객도 함께 몰입해서 느끼길 바란다. 또 프로듀서로서 스토리나 캐릭터도 현실감 있게 담고 싶었다. 많은 분이 실제처럼 느낄 수 있길 바라서 로케이션 촬영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털어놨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도 관객들, 그리고 동료들 때문이라고 했다. 톰 크루즈는 “극한의 상황에서 모두 관객만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다. 중압감도 있지만, 많은 분이 나를 지지해주고 있다는 걸 알았다. 감독님과는 9번째 작업이었고, 이런 재밌는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놀라웠다. 이들이 담당하는 일이 당연하게 여겨질 수는 없다. 저희는 관객들을 위해서 늘 열심히 일한다. 그리고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7.16 deepblue@newspim.com

이 자리에 함께한 헨리 카빌은 반대로 톰 크루즈의 공을 높이 샀다. 헨리 카빌은 극중 에단을 추격하는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를 연기했다. 그는 “새로운 시리즈가 개봉될 때마다 관객과 밀착돼 있고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무엇보다 톰 크루즈가 늘 목숨 걸고 찍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지켜온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와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조금 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놨다. 사이먼 페그는 “형제, 우애가 점점 더 돈독해지고 말도 안되는 위험한 것들을 톰이 이뤄내는 걸 관객이 즐기는 듯하다”고 ‘미션 임파서블’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프렌차이즈 시리즈의 어필도 크고 액션도 멋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캐릭터의 마음, 심장이 제대로 전달되는 거다. 그래서 이들의 형제애가 중요하다”며 “연출할 때도 앞서나가고자 하기보다 이 프렌차이즈에 들어가고자 했다. 더 크게, 세게가 아닌 스토리와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미션 임파서블’을 지켜온 톰 크루즈와 사이먼 페그에게는 “언제까지 ‘미션 임파서블’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도 나왔다.

톰 크루즈는 망설임 없이 “영원히 할 수 있는 만큼”이라고 답했다. 사이먼 페그도 이에 동의하며 “마지막 미션은 우리가 밥 먹을 때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톰 크루즈는 국내 팬들과 취재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모두 다 재밌게 봤으면 한다. 제 친구들과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최고 퀄리티를 위해서 노력했으니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오는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