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中공산당, 시진핑에 불만?…공영언론서 '개인숭배' 간접비판

기사입력 : 2018년07월16일 11:04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3:05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중국 공산당 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불만이 튀어나오고 있다고 16일 산케이 신문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시 주석의 선전용 물품을 금지하는 통지가 당 내에서 나오거나, 시주석에 대한 개인숭배를 비판하는 기사가 중국 국영언론에 나오는 등 '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시 주석의 구심력이 흔들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진핑 동지의 사진이나 포스터를 전부 철거하라"

지난 12일 중국에선 시 주석의 선전용 물품을 직장 등에 걸지 말라는 공안 당국의 긴급 통지 사진이 논란이 됐다. 통지의 진위여부는 아직 불명이지만, 사진은 SNS 등에서 단숨에 확산됐다. 

여기에 최근 중국의 국영 통신사인 신화사는 과거 마오쩌둥의 후계자로 당 주석에 취임했던 화궈펑(華国鋒)이 개인숭배와 관해 비판을 받았던 경위를 상세하게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중국 공산당이 1980년대에 "향후 20~30년 간 현직 지도자의 초상은 걸지 않는다"고 결정했던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산케이신문은 "해당신문은 금새 삭제됐지만 시 주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 주석이 미국의 대중 공세에 애를 먹고 있는 만큼 구심력에 그림자가 드리워질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 주석이 중국 내에서 권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주석은 올해 3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헌법수정 건의서가 통과되면서 장기집권의 초석을 닦았다. 주석 연임 금지 조항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 주석의 이름도 마오쩌둥(毛沢東), 덩샤오핑(鄧小平)과 함께 중국 헌법에 명기됐다. 

​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