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호연, 퓨처스리그 올스타 MVP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메이저리그 출신’ 이대호와 제라드 호잉이 올스타 방망이 대결을 벌인다.
지난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올스타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이대호(36·롯데 자이언츠)는 10개, 호잉(29·한화 이글스)은 8개를 기록, 참가선수 7명 타자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이대호와 호잉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대결한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와 한화 이글스의 제라드 호잉, 2018 올스타 홈런 레이스서 결승 대결을 펼친다. [사진= 롯데, 한화] |
두 전직 메이저리거의 대결이다. 이대호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구단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바 있으며 호잉은 2016~2017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다.
이대호에게는 2번째 홈런 레이스 우승 도전이다. 지난 2009년 올스타전에서 KIA 타이거즈의 최희섭과 대결, 5개를 작성,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결선에 진출했으나 윌린 로사리오(한화)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 2년 연속 결선에서 외국인 타자이자 한화 이글스 타자를 상대로 맞붙는다.
이날 나종덕의 공을 받아친 이대호는 “오늘 홈런 1개 치려고 나왔는데 종덕이 공이 너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호잉은 “이대호를 상대하게 돼서 기대된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3일 열린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연이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이호연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올스타의 2번 타자겸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작성했다. 그의 활약을 앞세운 남부리그 올스타(상무·KIA·kt·한화·삼성·롯데)는 북부리그 올스타(경찰·SK·화성·고양·LG·두산)를 6대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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