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2018 KBO 올스타전 총정리... 이대호, 역대 첫 MVP 3회 수상 도전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10:31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14:29

13일 퓨처스 14일 KBO 올스타전 울산서 첫 개최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울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리는 올스타전에는 흥미진진한 이벤트와 기록이 많다.

2018 올스타전 일정표 [사진= KBO]

13일에는 퓨처스 올스타가 진행된다. 오후 4시 퓨쳐스 올스타들의 팬 사인회가 약 30분간 열린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퓨처스 올스타 경기가 열린다. 북부리그(경찰, SK, 화성, 고양, LG, 두산)의 선공으로 남부리그(상무, KIA, KT, 한화, 삼성, 롯데)와 대결을 펼친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종료된 후에는 KBO 올스타들의 출전하는 ‘퍼펙트피처’가 진행된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 각각 5명(투수 3명, 야수2명)이 출전해 경쟁을 벌인다. ‘퍼펙트피처’는 공으로 배트를 정확히 맞추는 이벤트로 선수 당 총 10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KBO 리그 거포들이 출전하는 ‘홈런레이스’예선전이 펼쳐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 대표선수 8명이 출전해 14일 열리는 결승에 진출할 선수 2명을 결정한다. 예선은 7아웃제, 결승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 홈런레이스 종료 후에는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14일에는 오후 3시10분부터 올스타 팬 사인회로 팬들을 맞이한다. 팬 사인회 종료 후에는 ‘퍼펙트히터’가 진행된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씩(야수3명, 투수2명) 총 10명이 출전한다. ‘퍼펙트히터’는 배팅 티에 놓인 공을 10번 타격해 내야와 외야에 설치된 총 9개의 과녁(내야 5개 각 1점, 외야 4개 각 2점)을 맞추는 대결이다.

이후 오후 6시에는 대망의 KBO 올스타전이 진행된다. 5회말 종료 후에는 전날 예선을 거쳐 올라온 양팀의 대표 거포들이 대망의 홈런레이스 결승전을 펼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올스타전의 마지막 이벤트인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오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승리감독상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역대 올스타 전적은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가 나눔 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에게 27승 14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지난 2014년까지 동군과 서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던 프로야구는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 이후부터 드림과 나눔이라는 이름을 달고 올스타전을 치른다.

2015년 이후 드림 올스타가 3연승으로 전승을 거뒀다. 드림 올스타가 4연승을 내달릴지, 나눔 올스타의 반격으로 4연승을 저지할지 주목된다. 올스타전 팀 최다 연승 기록은 동군이 두 차례 기록한 5연승(1987~1991년, 2004~2008년)이다.

이번 올스타전 통산 홈런 1위를 노리고 있는 이대호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번 올스타전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드림 올스타의 이대호(롯데)다. 해외 진출 시즌(2012~2016)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로 선정된 이대호는 꾸준한 올스타전 출전 경험과 다양한 리그 출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에 도전한다.

이대호는 올스타전 통산 4홈런을 기록 중이다. 롯데 김용희, 삼성 양준혁, 두산 홍성흔과 함께 공동 1위에 랭크돼 있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친다면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또한 올스타전에서 통산 7득점을 기록 중으로 KIA 이종범과 삼성 양준혁의 최다 득점(9점) 경신도 가능하다.

MVP 경쟁 구도도 큰 관심거리다. 이대호가 올스타전 통산 최다 홈런과 득점 등 각종 기록을 경신한다면 역대 최초로 올스타전 MVP 3회 수상의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드림 올스타의 최정(SK)이 MVP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된 최정은 2017년 올스타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려 미스터 올스타(MVP)에 올랐다. 10일 현재 29홈런으로 홈런 부문 1위를 달리며 이번 시즌 50홈런에 도전하는 최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 MVP 최정 [사진= SK 와이번스]

팬 투표와 감독 선수 추천을 포함해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48명의 선수 중 무려 19명(40%)이 첫 무대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어떤 진기록이 탄생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올스타전의 테마를 '팬들에게 선사하는 한여름 밤의 추억‘이라는 의미의 ’디어 마이 팬(DEAR MY FAN)'으로 정했다. 올스타 선수들은 야구팬들에게 팬 사인회와 애장품을 준비하고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드림 올스타(두산 김태형 감독)

린드블럼, 박치국, 함덕주, 후랭코프, 양의지, 오재원, 김재호, 김재환, 박건우, 최주환(이상 두상), 진명호, 나종덕, 이대호, 손아섭(이상 롯데), 최정, 산체스, 이재원, 김성현(이상 SK), 구자욱, 이원석, 장필준(이상 삼성), 강백호, 금민철, 김재윤(이상 KT)이 출전한다.

▲ 나눔 올스타(KIA 김기태 감독)

김윤동, 김민식, 안치홍(이상 KIA), 이민호, 박민우, 나성범(이상 NC), 김지용, 정찬헌, 오지환, 유강남, 소사, 박용택, 김현수, 이형종(이상 LG), 서균, 정우람, 샘슨, 송광민, 호잉, 이옹규, 최재훈(이상 한화), 이보근, 박병호, 김하성(이상 넥센)이 출전한다.

2018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사진= KBO]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