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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프트 브렉시트’ 비난 발언, 메이 총리에 동정표 몰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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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보수언론 ‘더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추진하는 ‘소프트 브렉시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내용이 알려지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더욱 험악해지고 메이 총리는 동정표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청사진이 미국과 영국 간 무역헙정을 죽일 수 있다”며 “(소프트 브렉시트)가 된다면 우리는 영국 대신 EU와 협상하게 된다”고 비난했다.

또한 “메이 총리의 EU 협상 방식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내 말을 듣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이어 소프트 브렉시트에 반대하며 장관직을 내놓은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이 “훌륭한 총리가 될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메이 총리가 내세우는 소프트 브렉시트란 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탈퇴 방식이다. 반면 보리스 전 장관 등 반EU 세력이 주장하는 ‘하드 브렉시트’란 EU로부터 국경통제권, 사법권의 완전 탈환을 요구하는 것이다.

메이 총리가 험악한 여론과 항의 시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추진한 이유는 양국 간 무역협상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었는데, 브렉시트 난항에 불신임투표까지 거론됐던 메이 총리의 정치적 입지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영국은 브렉시트 후 EU 단일시장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미국 등 주요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FTA는 브렉시트 후 영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영국 정부가 우선사안으로 삼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더 선지의 인터뷰는 12일(현지시간) 메이 총리가 블레넘 궁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개최한 환영 만찬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될 즈음에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손을 잡고 영국 옥스퍼드셔 주 우드스톡에 위치한 블레넘 궁 만찬장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초청국 정상을 만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내놓은 것은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과 함께 내정 간섭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사실 역대 미국 대통령들도 영국 내정에 간섭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6년에 영국이 EU를 탈퇴한다면 무역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대통령들의 간섭은 대부분은 재임 중인 정상을 지원하기 위함이었지, 국제적으로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외교정책 전문가인 토마스 라이트는 “트럼프의 인터뷰는 동맹이나 특별한 관계를 맺은 우방의 행동이 아니었다. 이는 무역협상을 필요로 하는 취약한 상태의 동맹을 이용하려는 포식자의 행동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백악관이 급히 수습에 나섰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메이 총리는 매우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메이 총리는 매우 좋은 사람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 대해 전혀 나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13일 단독 정상회담을 위해 런던 외곽의 한적한 총리 별장인 체커스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의 관계가 ‘매우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영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단독 정상회담 장소로 정한 총리 별장인 체커스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정부는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전략이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메이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소프트 브렉시트를 자세히 설명하고 무역 등 여러 가지 현안을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궁지에 몰린 메이 총리에 대해서는 전통적 반대 세력조차 동정표를 보냈다. 영국 노동당의 에밀리 손베리 의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를 많이 비난해왔지만 오늘만큼은 그가 불쌍하다”고 말했다.

그는 “초청받은 집에 가면서 집주인을 모욕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는 것이다. 메이 총리는 그러한 트럼프의 손을 잡아줬다”고 밝혔다.

또 다른 노동당 의원인 배리 가디너도 “트럼프가 불량배처럼 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국 런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6m가 넘는 ‘베이비 트럼프’ 풍선을 하늘에 띄웠다. 베이비 트럼프 는 잔뜩 화난 얼굴을 하고 기저귀만 찬 채 스마트폰을 손에 꼭 쥐고 있는 형상이다.

'베이비 트럼프' 풍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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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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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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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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