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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부인 민씨 "김지은, 안희정 이성으로 좋아했다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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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입 열어
민씨 "김지은, 남편에게 교태부려... 남편을 의심한 적 없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 김지은(33)씨가 안 전 지사를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있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남편을 좋아한다는 것을 여러 번 느꼈기 때문에 불안하고 불쾌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조병구) 심리로 13일 오후2시에 열린 안 전 지사 5차 공판에는 부인 민주원씨가 피고인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민씨는 지난 3월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07.13 leehs@newspim.com

하얀색 와이셔츠에 안경을 쓰고 등장한 민씨는 수행비서 김지은씨에 대해서 "김씨가 웃으면서 남편에게 달려와 '지사님'하고 부르는 모습을 봤다"며 "오랜만에 애인을 만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민씨의 증언에 방청객은 술렁거렸다. 재판부는 "할 말이 많은 건 알겠는데 사실확인이 중요하니 감정표현은 자제하라"고 했다.

민씨는 또 "중국 대사 부부를 접대하기 위해 충남 상화원에서 1박 2일로 묵었고, 김지은씨가 새벽 네 시쯤 살그머니 문을 열고 침실로 들어와 3~4분간 우리를 내려다봤다"며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실눈을 뜬 채로 가만히 있었는데, 그때 바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에서 깬 남편이 '지은아 왜 그래'라고 하니 김씨가 도망치듯 내려갔다"며 "그날 이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민씨는 증언 과정에서 자신의 손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민씨는 "그날 이후 김씨가 남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다 싶어 남편에게 멀리하라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음날 민씨에게 전화로 "술에 취해 방을 잘못 찾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씨는 김씨가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안 전 지사에게 교태를 부렸다고도 주장했다. 

민씨는 "공식 행사 전에 시간이 비어 운전기사까지 넷이서 인근 놀이터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김씨가 땅에 앉아 나무막대기로 바닥에 그림을 그렸다"며 "여자들은 느낌을 알 테지만 남편에게 귀엽게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증언했다. 

한편 민씨는 이날 재판 내내 안 전 지사를 피고인이라고 불렀고, 안 전 지사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은 채 부인을 바라보지 않았다.

또 "남편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며 "김씨의 일방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는 민씨의 증언에 안 전 지사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고소인 김씨는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행비서였던 김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월 11일 불구속기소 됐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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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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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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