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IT 주도 상승, 나스닥 최고치

기사입력 : 2018년07월13일 05:09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06:1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IT 섹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무역전쟁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형주와 블루칩도 상승 탄력을 과시했다.

아마존[사진=로이터 뉴스핌]

월가 투자은행(IB) 업계가 관세 전면전에 따른 성장률 하락을 경고했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무역 마찰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밝혔지만 투자 심리는 위축되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24.44포인트(0.91%) 오른 2만4924.8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4.27포인트(0.87%) 상승하며 2798.2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7.31포인트(1.39%) 급등하며 7823.92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넷플릭스가 1% 선에서 하락한 반면 이를 제외한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나머지 종목이 일제히 2% 내외에서 급등했다.

특히 아마존은 주요 기술주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라는 월가의 평가를 호재로 2% 이상 급등하며 장중 한 때 1798달러에 거래,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알파벳과 페이스북이 2% 이상 상승했고 애플이 1.6% 가량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 선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브로드컴과 CA의 합병 소식이 관련 섹터의 상승 열기를 점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브로드컴은 CA를 18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CA가 18% 폭등한 반면 브로드컴은 14% 가까이 급락했다. 합병 소식에 오토데스크와 레드햇, 세일즈포스 등 관련 종목이 2~4% 선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벤 칼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이 연초 이후 S&P500 지수 수익률의 35%를 차지한다”며 “연말까지 소수 종목이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과 무역전쟁 리스크에 하락 압박을 받았던 보잉도 2% 가까이 반등했고, 록히드 마틴이 2% 이상 오르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유가 강세에 시달렸던 항공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델타항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2% 가까이 뛰었고, 그 밖에 주요 항공주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주가 강세에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SEI 인베스트먼트의 짐 스미겔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커다란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지만 관세 전면전이 흠집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기 향방을 판단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1만4000건응로 감소했고,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율 기준 2.9% 상승해 6년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