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국제 유가, IEA 공급 우려에도 완만하게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7월13일 04:30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04:3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국제 유가가 좁은 보합권에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원유 [사진= 로이터 뉴스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일부 산유국의 생산 저하로 인해 전세계 원유 공급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적극적인 매수 열기는 엿보이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날보다 17센트(0.2%) 소폭 내린 배럴당 70.21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약보합에 거래됐다.

무역전쟁 우려에 전날 급락한 국제 유가는 이날 글로벌 주요국 증시가 상승 반전했지만 탄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자리잡고 있는 데다 베네수엘라와 이란, 리비아 등 일부 산유국의 공급 차질에 대한 경계감이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IEA는 향후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중동과 러시아의 산유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앞으로 공급 확대 여력을 제한할 뿐이라는 지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IEA의 경고보다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리비아가 하루 85만배럴의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BNP 파리바의 해리 칠링구리안 상품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시장 유동성이 제한적이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라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