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후보, 의총서 논의 후 최종 한 명 추려 전국위에서 의결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위원회가 12일 비대위원장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해 발표했다.
12일 안상수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각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 "김병준 교수의 경우 오랜 학계 경험과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 증 다양한 경륜을 쌓았다"면서 "평소 좌우진영 모두 국가주의를 벗어나 개인과 시장을 중시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고, 우리 당의 정책쇄신을 통해 총체적인 이념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찬종 이사장에 대해서는 5선 국회의원인데다 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시장 등 높은 경륜을 지닌 후보인 점, 일관되게 정치쇄신을 주창한 점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이용구 교수는 자유한국당에서 당무 감사위원장 등 궂은 일을 도맡았었고, 한국 최고의 통계학자로 고도의 전문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성원 의원의 경우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 원내대변인, 대변인 등 당직은 물론 청년 소통위원장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30~40대와의 정책적 소통을 통해 한국당을 보다 역동적으로 바꿔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희경 의원은 다양한 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수호하는데 투쟁했고, 앞으로도 보수우파의 가치를 지키는데 막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봐 비대위원장 후보에 추천됐다.
안상수 위원장은 "오늘 선정한 후보군을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에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김성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의총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한 명의 비대위원장 후보를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비대위원장 후보군의 약력이다.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