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인터뷰] 김용근 경총 부회장 "노사관계, 산업경쟁력 걸림돌 안돼"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1:14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11:14

"자동차협회와 경총 모두 협의해 출근 타이밍 결정"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앞으로 노사문제에 있어 전문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해 논리와 합리성을 가지고 노조와 대화하며 균형 있는 답을 찾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김용근 신임 상근 부회장은 12일 부회장 선임 발표 직후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부회장을 새 상근 부회장으로 뽑았다. 경총 상근부회장 선임은 회장의 권한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이 김 부회장을 적극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근 경영자총협회 신임 상임부회장. [사진=경영자총협회]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노사관계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이 노사관계를 타협적이고 선진적으로 바꾸는데 경총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앞으로 경총에서 보고서 연구도 많이 하고, 설득력 있는 자료도 많이 만들겠다"며 "합리성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로서 조직 확대에 대해선 "노사관계는 국제 경쟁력에 관한 것이고 산업과 경제의 기본 상황과 직결돼 있다"면서 "단순히 노사 이슈 자체로 보는 시각 보다는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시각에서 산업 논리로 풀어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행정고시 23회로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인 김 부회장은 산업 정책 쪽에 오랜 경험을 갖춘 '산업 정책통'이다. 1956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엔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2004년 주 제네바대표부 참사관, 2007년 산업정책관과 산업정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13년부터 현재까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현재 자동차 쪽도 미국과 자동차 통상문제가 있어 마무리해야할 부분이 있다"면서 "양 협회와 얘기해 출근 타이밍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