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국영식품회사 회장 "대두 수입처, 미국에서 남미·흑해로 전환"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5: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최대 국영 식품 회사 중량그룹(中国粮油食品集团, COFCO) 회장이 11일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국가들로부터 대두 수입을 늘릴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 크리브 코어시에 위치한 몬산토 연구시설에 있는 대두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 슈보 COFCO 회장은 이날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남미 국가들로부터 대두 수입을 늘릴 수 있다며 나날히 고조되고 있는 미국과 무역 분쟁의 돌파구를 제시했다.

유 회장은 또 중국이 더 많은 유채와 해바라기 모종, 콩과 해바라기로 만든 사료, 어분 등을 더 수입해 공급 차질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남미 국가들과 흑해 지역은 여전히 풍요로운 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대두 공급망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중 무역 전쟁이 심화됨에 따라 흑해 지역에서는 이미 각종 곡물과 콩, 면화씨, 해바라기씨 등 기름을 짤 수 있는 농산물의 수출이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중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은 옥수수, 밀, 대두 등을 중국 시장에 판매할 구입처를 물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국 정부는 미국산 대두를 포함한 500억달러 규모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대두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중국 최대의 농산물인데, 주로 돼지 등 동물 사료로 쓰인다.

중국은 세계 대두 수입의 60% 비중을 차지한다며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사들인 대두량만 3290만톤(t)이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대두 관세가 국내 소비자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해외 공급처 확보에 나서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한국, 방글라데시, 인도, 라오스, 스리랑카산 대두(3%), 콩깻묵(5%), 어분(2%)에 대한 관세를 없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