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추신수, 48경기 연속 출루…현역 선수 최장 타이기록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5:18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5:18

오승환, 무실점 완벽투로 ERA 2점대 진입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현역 선수 최장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무안타 1삼진 볼넷 두개로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293에서 0.290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헥토르 벨라스케스의 2구째 135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 [사진= 로이터 뉴스핌]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볼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연속 출루 신기록이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볼 2스트라이크에 4구째 132km 커브를 잘 받아쳤지만 수비에 막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보스턴의 마무리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1루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001년 앨버트 푸홀(LA 에인절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세운 현역 선수 최다 출루 기록 타이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앞으로 2경기만 더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 베이브 루스가 1923년 달성한 50경기와 동률을 이룬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4대8로 패했다.

오승환이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끌어 내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또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36)은 평균자책점(ERA) 2점대에 진입했다.

오승환은 조지아주 컴벌랜드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플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8회말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1사 2·3루 위기상황에 등판해 승계주자에 득점을 허용했지만 ⅔이닝을 투구해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두 타자를 완벽하게 막았다.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00에서 2.95으로 끌어내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