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마트가 소포장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 증가를 반영해 초복을 맞아 다양한 소포장 보양식을 선보인다.
11일 롯데마트는 가정 간편식 자체 상표 ‘요리하다’를 통해 반계탕을 출시하고 소고기, 전복 등 신선식품을 소용량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초복을 앞두고 반계탕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6월 누계로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가정간편식 삼계탕과 반계탕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반계탕의 매출 구성비는 40.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가정간편식 반계탕의 매출 구성비 28.6%와 비교해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올해 1~6월 가정간편식 반계탕의 매출은 전년대비 48.9%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을 출시했다.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은 국내산 닭과 수삼을 장시간 끓여내 기름기가 적고 닭과 수삼의 향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삼 반계탕은 1~2인 가구에서 먹기 적당한 양으로 조리법은 간편하게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 가격은 한 팩(600g)에 5500원이다.
이 밖에도 롯데마트는 다양한 반계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은 ‘해빗 참건강한 반계탕’, ‘하림 반마리 삼계탕’ 등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100g~150g 단위로 소포장된 소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부위는 한우 안심, 부채살, 양지, 사태 등으로 다양하며, 소포장 소고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가람 롯데마트 가공일상부문 MD(상품기획자)는 “최근 1~2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포장된 보양식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장마 이후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소포장 보양식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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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반계탕 가정간편식을 고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
hj0308@newspim.com